안녕하세요. 생활 속 여러 정보를 전해드리는 로마스터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해독주스 부작용 관련하여 몰랐던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 독소 없애 도움 된다는 해독주스… 과연 좋기만 할까?
과일이나 각종 채소들을 넣어 만든 해독주스가 독소를 빼준다고 해서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약 10여 년 전부터 디톡스 다이어트라는 것이 흥행하며 인기를 모았던 해독주스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효과를 위해, 아침 대용으로 많이 찾고, 만들어 먹곤 합니다.
최근엔 여자 연예인들도 건강 비결로 해독주스를 말하기도 했는데요.
해독주스를 자주 먹는 사람들의 의견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를 갈아 마시면 영양분 흡수에도 좋고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좋은 효과 뒤편에는 오히려 매일 마시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혈당 관리해야 한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만드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 가지 재료로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해독주스를 마신다는 것 자체가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한다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과일이나 채소를 음료 형태로 갈아 마시면 생각 대비 건강상의 이점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해당 주스로 인해 당뇨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7일 동안 과일을 3개씩 섭취할 때마다 당뇨 발병 위험률은 약 2%씩 낮아졌습니다.
반면 같은 일수에 과일을 주스의 형태로 3컵 가량 마셨을 때에는 당뇨 발병 위험률이 약 8% 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해당 연구팀은 이 결과에 ‘과일로 만든 주스가 인슐린의 저항성을 유발하여 당뇨를 잘 유발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채소나 과일 등이 잘게 분해되어 있는 음료의 형태는 일반 과육 대비 흡수나 소화가 빠릅니다.
이런 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혈당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인슐린이 분비되면 다시 낮아집니다.
이런 식으로 오랜 기간 동안 같은 방법으로 주스를 마시게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즉, 혈당 조절이 필요한 분은 갈아 마시는 것보단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을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는데요.
이는 신장(콩팥)이 약한 환자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해독주스에는 칼륨이 풍부합니다. 이로 인해 혈청 내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 레몬으로 만든 해독주스? 치아 부식 위험까지…
자칫 해독주스는 치아 건강에까지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레몬으로 해독주스를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레몬에 풍부한 비타민을 보충함과 동시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레몬으로 만든 주스를 많이 마신다면 치아 부식의 위험성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레몬의 산도는 2.2pH로 강산에 속하는 위산(2.0pH)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강산은 치아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있는 법랑질을 약화하여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한 산성을 띄는 음식을 섭취한 후, 곧바로 양치하는 것도 삼가야 합니다.
산성 때문에 변한 구강 환경이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려면 최소 30분은 지나야 합니다.
음식물을 소화하기 어렵다거나 삼키기 힘든 것이 아니라면, 굳이 주스의 형태로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몸은 굳이 해독주스가 아니더라도 이미 간과 신장에서 해독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간의 경우에는 알코올 등 몸속에 들어온 나쁜 물질을 해독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신장과 장으로 보내게 됩니다.
그 두 기관에서는 각각 소변과 대변을 통해 독소를 우리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물론 비소나 납 등의 처리가 힘든 독소를 섭취한 경우라면 장기의 해독 작용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독주스 관련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과유불급이라 했습니다.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우선 내 몸에 맞는 것인지 파악한 후 섭취하시는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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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해독주스 부작용 관련하여 단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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